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중 숨진채 발견, 사고 경위 조사중
동아경제
입력 2014-08-12 13:40 수정 2014-08-12 13:57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중 숨진채 발견, 사고 경위 조사중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A(23)상병이 같은 중대 B(21)상병과 함께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각각 지난 3일과 6일 휴가를 나온 두 사람은 A상병의 집에서 빨래봉에 목을 매 숨졌으며, A상병은 11일, B상병은 14일에 각각 부대 복귀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숨진 곳은 A상병이 누나와 함께 살던 집으로 사복 차림이었으며, A상병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기 사이인 이들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이 집인 A상병은 B급, 광주가 집인 B상병은 A급 관심병사였다.
이들은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심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숨진 장소에서는 B상병의 메모가 발견 됐으며, B상병은 휴대전화 메모 기능 등을 통해 ‘긴 말씀 안드립니다.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군 당국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소식에 누리꾼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또 군인 뉴스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군대 왜 이러지?”, “28사단 관심병사 2명, 군대 정말 가기 싫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