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타고 친환경 국토 종주
동아경제
입력 2014-05-23 11:01 수정 2014-05-23 11:01
도요타가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전후로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코 드라이빙에 대한 저변 확대에 나섰다.
한국도요타는 일본의 자동차 환경평론가 ‘요코타 키이치로(Mr Yokota Kiichiro)’씨를 초청,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프리우스와 프리우스PHV로 한국을 일주하는 ‘Eco Mission@대한민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co Mission’은 요코타씨가 지난 1999년 북미대륙을 프리우스로 횡단하며 시작, 환경문제의 최전선을 주행하는 글로벌 환경일주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사하라사막, 유라시아 대륙횡단, 남미 안데스 오지에 이르기까지 5대륙 10만0000km를 주행하며 지구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Eco Mission@대한민국’을 위해 요코타씨는 실제 친환경 세계 일주에 사용된 프리우스와 프리우스 PHV로 21일 일본 요코하마를 출발, 일본 국내의 약 900km를 주행하여 시모노세키를 통해 23일 아침 한국에 도착했다.
요코타씨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전-서울-분당-광주-대구-부산의 전국 도요타 전시장을 거점으로 국내 일주를 진행하며, 각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우스 세계일주 경험담’ 과 프리우스 PHV가 외부로 전기를 공급하는 데모시연 등 흥미로운 ‘토크쇼’도 실시한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에코미션 ‘토크쇼’는 재미있는 진행과 흥미로운 실험으로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기가 높다”며, “국내 고객들에게도 ‘Eco Mission@대한민국’을 통해 프리우스로 전 세계의 오지를 직접 달린 요코타씨가 전하는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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