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동아경제

입력 2014-02-18 11:12 수정 2014-0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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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in 소치’ 캡쳐

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슬럼프와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서는 러시아 소치 현지에서 이상화가 출연해 슬럼프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이상화는 자신도 슬럼프가 있었다며 2011 아시안게임을 언급했고 밴쿠버 다음 한 번 슬럼프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2011 아시안게임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아시안 게임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한다. 경기를 하지 않았는데 금메달로 정해졌다”며 “웃고 있는게 웃는 게 아니었다”고 말해 당시의 부담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한 번 경지에 올라가면 2,3등을 하면 (경기)하기가 싫어 진다”며 당시 심경을 말했다.

또한, “밴쿠버 때 반짝 금메달이라고 듣기 싫어서 4년 동안 열심히 운동했다”며 “슬럼프는 내면에 있는 꾀병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상화는 “슬럼프라고 생각 안하고 조금만 더 노력하자”며 “야간 운동까지 하면서 미세하게 좋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해 같이 출연한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소식에 “이상화 슬럼프 고백, 마음도 금메달이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상여제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군”, “이상화 슬럼프 고백, 이런 선수 어디 또 없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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