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누워있기 알바 “누워있으면 월540만원? 알고보면 쉽지만은 않아”

동아경제

입력 2013-09-18 11:28 수정 2013-09-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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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누워있기 알바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들이 미항공우주국(NASA)가 모집하고 있는 ‘NASA 누워있기 알바’를 소개했다.

NASA가 이 같은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나선 이유는 장기간의 우주여행이 우주인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서다.

NASA 누워있기 알바의 주된 업무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는 것이다. 하루에 8시간 잠을 자면 한 달에 5000달러(한화 54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잠을 자지 않는 낮에는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등 여가 생활을 즐기면 된다.

NASA 누워있기 알바 지원자들은 2주간 존슨우즈센터에서 일상생활을 한 뒤 특수 침대에 70일 동안 누워있게 된다. 실험이 끝나면 14일 동안의 재활 프로그램 기간이 있다.

언뜻 보기에 누워있기 알바가 쉬워 보이지만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아르바이트 지원자는 침대에 누워서 하루 중 16시간은 빛이 있는 환경에서, 8시간은 어둠 속에서 지내야 한다. 또한 지원자들은 연구진들이 뼈, 근육, 혈액순환, 면역 체계 등의 변화를 측정할 때를 제외하고는 몸을 움직일 수 없다.

‘NASA 누워있기 알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NASA 누워있기 알바, 신기한 아르바이트다”, “NASA 누워있기 알바, 자세히 알고 나니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다”, “NASA 누워있기 알바,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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