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역사상 가장 큰 미니, 2세대 미니 컨트리맨 공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27 10:04 수정 2016-10-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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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미니 쿠퍼 컨트리맨(Countryman)’이 2세대 완전변경을 거쳐 첫 선을 보였다. 2017 미니 쿠퍼 컨트리맨은 미니 역사상 가장 큰 차체를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냈다.

27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17 미니 쿠퍼 컨트리맨은 이전 보다 전장에서 7.9인치(200mm), 휠베이스는 3인치(75mm)가 증가했다. 미니 대변인은 “신형 컨트리맨은 저장 공간 뿐 아니라 실내 거주성에 있어서도 보다 유연해 졌다”라고 말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BMW그룹의 UKL플랫폼에서 제작돼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터보차저 3기통, 4기통의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3기통 가솔린 엔진의 쿠퍼 모델이 134마력의 최고출력과 21.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고성능 쿠퍼 S 컨트리맨은 4기통 가솔린 엔진에 189마력의 최고출력과 27.9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모든 엔진에는 터보차저가 적용되고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선택 가능하다.
미니 브랜드는 신형 컨트리맨과 함께 플러그인 버전도 공개했다. 쿠퍼 S E 컨트리맨 올4 모델은 3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87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21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24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 제원은 실제 출시에 맞춰 공개 예정이다.

이번 신형 컨트리맨의 디자인은 앞 서 선보인 미니의 차세대 모델들과 공유를 통해 보다 역동성이 강조됐다. 또한 한편으로는 기존 컨트리맨의 박시한 스타일은 유지됐다. 실내는 2열 시트의 등받이가 3부분으로 구성되고 40:30:40으로 조절가능하다. 트렁크는 기본 220리터를 제공하고 시트 폴딩 시 1309리터를 제공한다. 차체 사이즈의 증가로 전후면 헤드룸, 레그룸은 미니 브랜드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다.
2017 미니 컨트리맨은 다음달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며 유럽은 내년 3월, 미국은 내년 2월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6월로 출시 예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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