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2016 파리 모터쇼서 월드 프리미어 3종 공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29 10:30 수정 2016-09-29 10:33
시트로엥과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29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6 파리 모터쇼’를 통해 CX피리언스 콘셉트카, C3 WRC 콘셉트카, DS5 커맨드 스페셜 등을 공개한다.
먼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시트로엥 CX피리언스(CXperience)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하는 모델로, 기존 플래그십 세단과 구별되는 디자인과 시트로엥 특유의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했다.
강인한 인상의 외관 디자인은 과감한 바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로 완성됐으며, 여기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V자형 주간주행등으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실내는 산뜻한 옐로우 컬러의 매쉬 직물과 호두나무 소재를 적절하게 활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시트로엥 최신 기술인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콤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승차감을 보다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200마력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돼 최고 출력 300마력의 드라이빙 성능을 실현한다. CX피리언스 콘셉트카는 전기 모터만으로 약 60km 주행이 가능하다.또한 시트로엥은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운 소형 해치백 뉴 C3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C3는 독창적 헤드라이트 실루엣, C4 칵투스에서 차용한 에어범프, 다양한 컬러 옵션 등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커넥티드캠 기술(ConnectedCam Tech)’이 적용돼 윈드실드 부근에 120도 화각의 카메라가 장착돼 주행 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최대 20초 간의 사고 전후 상황을 영상으로 저장해준다.
이와 함께 새로운 2017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레이싱카 콘셉트 모델인 C3 WRC 컨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뉴 C3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시트로엥의 남다른 야망이 더해져 강렬한 레드 컬러 바디와 형광색으로 강조된 하이라이트 라인 등 스포티한 모습으로 완성됐다.실제 WRC에 참가할 레이싱카에는 380마력의 1.6 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이 장착되며, 내년 1월 펼쳐질 2017 WRC 1차전 몬테카를로 랠리 대회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럭셔리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한층 더 독창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DS5 커맨드 스페셜(DS5 Commande Spéciale)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딥 블랙 컬러 바디와 고급 소재로 마감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DS 브랜드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다.이와 함께 오는 10월 시작되는 2016-2017 FIA 포뮬라 E 챔피언십(Formula E Championship)에 출전하는 전기 레이싱카 DSV-02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 된다. 또한 ‘Only You’ 프로젝트를 통해 DS 브랜드 고객에게 제공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편의 서비스를 360도 영상으로 소개하여, DS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세련되고 아방가르드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DS는 이번 파리모터쇼 진행 기간 동안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슈퍼카 DS E-텐스(E-Tense), 고성능 라인업인 DS 퍼포먼스 라인 등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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