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오늘 3차 변론준비기일…비공개로 진행
동아경제
입력 2015-09-23 15:12 수정 2015-09-23 15:13
김현중. 사진=스포츠동아 DB
김현중, 오늘 3차 변론준비기일…비공개로 진행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3차 변론준비기일이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7월22일 열린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김현중과 A씨 양측에서 제출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3차 변론준비기일을 준비했다.
오늘 열리는 변론준비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당사자는 출석하지 않고 양측의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각자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소송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둔 9월 초 출산 소식을 전했고,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는 추측들이 제기 되자 김현중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김현중이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열릴 3차 변론준비기일에서 폭행과 유산의 상관관계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와 A씨의 임신을 둘러 싼 진실 공방을 마무리 지을 증거가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약 2년 동안 교재한 김현중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임신과 폭행, 유산 등과 관련 지난해 5월 김현중을 고소했다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취하했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은 올해 1월 19일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원을 판결하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4월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김현중 또한 A씨가 합의금 6억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원과 합의금 전달 당시 비밀유지조항이 있었음에도 먼저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한 위자료 6억원까지 총 12억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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