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참여 ‘K-UAM 드림팀’, 경남도와 남해안 UAM 관광 사업 추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23 17:17 수정 2023-05-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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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경상남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T 제공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기체 도입 등을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를 맡는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앞서 항공 관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노린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을 통해 남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UAM 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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