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로 중화권 진출… 대만·홍콩·마카오 정식 서비스 돌입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23 10:57 수정 2023-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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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를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트2의 대만 서비스명은 ‘HIT2’다. PC 버전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할 수 있고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버전과 동일하게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대만 서비스는 총 15개 서버를 제공하며 출시 시점에 6종의 무기, 클래스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대만 지역 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히트2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아이템을 지급한다. 오픈 기념 출석 이벤트 보상으로는 현지 전용 펫 ‘보행자 지킴이 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현지 도시에서는 지하철 역사 및 버스 랩핑 광고를 진행한다.

게임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연결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도 히트2 대만 지역에 확장 도입한다. 게임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결제할 때 금액의 일부가 상대방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이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모험가님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에선 더욱 명확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해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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