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AI 에이전트가 검색·온라인 쇼핑몰 대체할 것”

뉴스1

입력 2023-05-23 08:15 수정 2023-05-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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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최고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내는 것이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게이츠는 골드만삭스 그룹과 SV 엔젤이 주최한 ‘AI 포워드 2023’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AI 에이전트란 인공지능이 마치 비서처럼 사람을 대신해 특정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애플사의 시리(Siri), 삼성 갤럭시의 ‘빅스비’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AI 비서가 검색 엔진과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뒤흔들 거라고 전망하며 “(사람들이) 다시는 검색사이트와 아마존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연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최고의 선수가 될 확률이 50%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마존닷컴·구글·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응 논평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츠가 주목한 회사는‘인플렉션 AI’라는 스타트업이다. 링크드인을 설립한 리드 호프먼이 구글 딥마인드 임원 출신인 무스타파 술레이만과 공동 창업했다.

현재 광범위한 업계의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음성이나 텍스트로 명령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AI 비서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게이츠는 “누가 AI 비서 개발전에서 승리하든 큰 일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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