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40 숨겨진 카맵 개발자’… 카카오맵, 이용자 참여형 레벨 서비스 공개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09 10:13 수정 2023-05-09 10:17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 카카오맵에 이용자 활동에 따른 ‘레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레벨 서비스는 카카오맵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내 활동에 따라 레벨과 캐릭터를 부여한다. 후기 작성, 장소 제안, 즐겨찾기 그룹 생성 등의 활동을 하면 점수가 쌓이고 점수에 따라 레벨과 배지가 부여되는 형태다.
브론즈·실버·골드·블루·퍼플 등 총 5개 배지와 1부터 100까지 총 100개의 레벨로 이루어진다. 퀵탭과 사이드메뉴, 마이페이지에서 나의 레벨과 배지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과 배지 변화에 따라 이를 축하하는 재미 요소도 있으며 새로운 배지 획득 시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 활동 형태에 따라 ‘맛집만 콕 찝는 프로 맛집러’, ‘톡톡 튀는 핫플 탐험가’, ‘울트라 하이퍼 디테일 후기 묘사꾼’ 등 특징에 맞는 8개의 캐릭터 중 하나가 부여된다. 이렇게 부여된 캐릭터 특성에 맞는 추천 장소를 제공한다.
방문자 후기 페이지에서는 다른 이용자의 배지, 레벨, 장소 후기 등을 볼 수 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가 있다면 해당 사용자의 즐겨찾기 그룹을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편과 함께 카카오맵 하단 퀵탭에 있는 ‘마이로그’탭도 업데이트됐다. 해당 탭에서 지난달 나의 이동 및 활동 기록과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가 방문한 장소의 후기나 장소제안으로 바로 연결되는 추천 카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신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카카오맵 ‘마이로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재미와 편의성을 더한 라이프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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