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내 폰 JY가 줬는데”…벽돌폰에서 폴더블까지 50년 ‘원더풀’
뉴스1
입력 2023-04-12 16:48 수정 2023-04-12 16:49
지난해 8월 한국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삼성전자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휴대전화의 50년 역사를 되짚어 보며 현재 쓰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를 극찬했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해준 스마트폰이다.
빌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류 최초 휴대전화 통화 이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뒤돌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현재 내 휴대폰은 갤럭시Z폴드4인데, MS 출범 초기에 가지고 다녔던 무거운 벽돌(폰)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달 3일 ‘인류 최초 휴대전화 통화 50주년’을 맞이했다는 글도 함께 공유했다.
마틴 쿠퍼 모토로라 선임 연구원이 1973년 4월 3일 인류 첫 휴대전화를 만들어 대형 통신회사였던 AT&T 산하 벨 연구소에 전화를 걸었다는 내용이다.
쿠퍼가 당시 썼던 휴대전화는 10년 뒤인 1983년 ‘다이나택 8000X’로 정식 출시됐다.
무게는 1킬로그램(㎏)에 배터리 지속시간 35분·충전시간은 약 10시간이었다.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지금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덩치가 큰 일명 ‘벽돌 폰’이었다.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삼성전자 제공) 2022.8.10. 뉴스1
반면 빌 게이츠가 쓰고 있는 갤럭시Z폴드4는 250그램(g)으로, ‘다이나택 8000X’와 비교하면 4분의1다.지난해 이재용 회장으로부터 받은 제품이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당신이 매일 쓰는 스마트폰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자 “삼성의 JY(이재용) 회장을 한국에서 만났을 때 그가 준 갤럭시Z폴드4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는 이재용 회장과 만나 ‘물 없는 화장실’ 기술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갤럭시Z폴드4를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
MS도 화면이 두 개인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2’를 2021년에 내놓은 적이 있는데, 빌 게이츠는 경쟁사인 삼성전자 제품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5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를 출시한다.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무게(253g)가 전작(263g)대비 10g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둔촌주공, 공사비 갈등에 도로-조경 등 스톱… 내달 입주 차질 우려
- 집값 꿈틀에 주택매매 늘자 9월 인구이동 3년만에 최대
- [단독]“한국이 폴란드산 자폭 드론 도입, 양국 방산협력의 상징”
- “공예의 나라 정체성, K판타지아 프로젝트로 되살릴 것”
- 9월 인구이동 ‘46만명’ 3.1%↑…“주택 매매량 증가 영향”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청력 손실, 치매 외 파킨슨병과도 밀접…보청기 착용하면 위험 ‘뚝’
- “두바이 여행한다면 체크”…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 배달료 올리자 맘스터치 버거값 인상… “결국 소비자만 고통”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