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누빅스-글래스돔과 탄소배출 관리 플랫폼 제공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4-10 13:59 수정 2023-04-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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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가운데)과 전병기 누빅스 대표(왼쪽),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밸류체인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제조기업의 원활한 상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병기 누빅스 대표, 함진기 글래스돔 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일찍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국가들은 보다 정교한 탄소배출 규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0월부터 수입되는 철강,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에 탄소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범 운영한다.

3사는 세계적 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밸류체인 플랫폼 ‘VCP-X’와 이를 기반으로 한 ‘LCA(전생애주기평가) 솔루션’을 기업전용망에 결합해 수출기업에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누빅스는 VCP-X를, 글래스돔은 LCA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사 제안 및 기업전용망을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VCP-X는 글로벌 표준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완제품 수출기업 및 1·2차 협력사 간 안전한 데이터 통합수집 및 호환을 가능케 한다.

LCA 솔루션은 LG유플러스 기업전용망을 활용해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VCP-X 플랫폼과 LCA 솔루션의 결합으로 협력업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면서 환경규제 관련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고 수출기업에 정확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3사는 국제 인증기관과 함께 LCA 솔루션 인증 제도화를 추진해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환경규제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수출기업이 탄소배출량을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ESG와 연관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기업고객이 시대적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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