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 60대 확충
사지원기자
입력 2023-04-07 14:05 수정 2023-04-07 14:51
서울 종로구 원서공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올해 연말까지 6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구립 경로당 2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로당에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도 병행한다.올 3월 기준 종로 주요 거리와 공원 등에는 모두 853대의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약 37%(315대)는 최근 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디지털뉴딜사업’ 등을 통해 설치됐다. 이 사업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서촌, 북촌, 인사동 일대 등에 집중적으로 와이파이망이 구축됐다.
구는 올해 와이파이 확충에 더해 이를 철저히 유지 관리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하루 1회 이상 장비 동작 상태와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원격 트래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4월과 9월에는 전문 유지보수업체와 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정기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 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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