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韓 판매량 100만대 돌파…“해외서도 전작보다 잘 팔려”
뉴시스
입력 2023-04-06 10:04 수정 2023-04-06 10:05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가 출시된 지 50여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전작 대비 판매량이 1.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17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S23 시리즈가 같은 기간 동안 전작 ‘S22 시리즈’ 대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23 시리즈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전작 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 중이다. 특정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최대 70%까지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의 경우 전작 대비 1.5배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구 대국 인도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은 1.5배로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들은 2월2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 지역은 전작 대비 1.7배의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 중이다.
국내의 경우 최근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는데, 이는 전작과 유사한 판매 속도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S23+, S23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각각 6대 2대 2로 집계돼 울트라 제품의 인기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강력한 성능과 2억 화소 카메라 성능 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한국, 미국, 유럽, 동남아, 중남미, 인도 등 약 130여개국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는 20일 일본 출시와 함께, 이달 중 아프리카와 서남아 일부 국가를 마지막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이벤트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쿠폰 또는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등이 가능한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정품 케이스 1종도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S23 판매와 관련해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지난 2월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외에서 갤럭시 S23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같은 목표도 수월하게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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