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P 글로벌 ‘2023 지속가능성 평가’ 최상위 등급 선정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16 17:21 수정 2023-03-16 17:24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한다. 산업별 우수 기업의 등급을 Top 1%, 5%, 10%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ESG의 각 분야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며 이번 평가는 총 61개의 산업군과 전 세계 78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34개 기업 가운데 최고점인 65점을 획득해 유일하게 Top 1%로 선정됐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7개 사이며 국내 기업 618곳 중에서는 6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2년 3월 ESG 총괄 조직을 신설한 카카오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전국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 제주 오피스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도 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꾸준하고 내실 있는 ESG 경영 활동의 추진을 통해 앞으로도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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