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대 저무나…국내 월 이용자 1000만명 아래로
지민구기자
입력 2023-03-09 15:47 수정 2023-03-09 17:17
페이스북의 국내 월 실사용자 수(MAU)가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젊은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짧은 글이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옮겨간 결과다.
9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페이스북의 지난달 국내 MAU는 979만581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1169만7509명)보다 16.3%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인덱스가 구글·애플 앱 장터의 합산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페이스북 MAU가 1000만 명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의 국내 MAU는 2021년 8월 1341만7369만 명을 기록한 뒤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인스타그램의 MAU는 증가 추세다. 인스타그램의 MAU는 지난달 1852만8538명으로 페이스북의 1.9배 수준이다. 2021년 2월(1729만7080명)보다 7.1% 늘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짧은 문구, 영상(릴스) 중심으로 운영되는 SNS다.
페이스북 이탈 현상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6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45.4%)와 Z세대(40.3%) 모두 가장 선호하는 SNS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둔촌주공, 공사비 갈등에 도로-조경 등 스톱… 내달 입주 차질 우려
- 집값 꿈틀에 주택매매 늘자 9월 인구이동 3년만에 최대
- [단독]“한국이 폴란드산 자폭 드론 도입, 양국 방산협력의 상징”
- “공예의 나라 정체성, K판타지아 프로젝트로 되살릴 것”
- 9월 인구이동 ‘46만명’ 3.1%↑…“주택 매매량 증가 영향”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청력 손실, 치매 외 파킨슨병과도 밀접…보청기 착용하면 위험 ‘뚝’
- “두바이 여행한다면 체크”…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 배달료 올리자 맘스터치 버거값 인상… “결국 소비자만 고통”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