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 경제매체 선정 ‘미디어 혁신 기업’ 1위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03 17:03 수정 2023-03-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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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미디어 혁신 기업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기술, 경영, 경제, 비즈니스, 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는 경제 매체다. 2008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개 사를 선정해 순위를 발표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전체 8위에 선정됐으며 미디어 부문 10대 혁신 기업에서는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영상화 등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시장 개척을 통해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함께 혁신 기업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선보인 오픈AI(1위), 맥도날드(2위), 에어비앤비(3위) 등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뉴욕타임스가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은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을 선보였고 영상, 출판, 게임, 음원, 라이센싱 등 웹툰 IP를 활용해 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네이버웹툰 원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웹툰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 온 혁신과 변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감사하며 전 세계의 모든 웹툰 창작자와 함께 이 소식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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