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확보’ 간담회 진행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27 10:56 수정 2023-02-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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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의 판교 자율주행차를 시승한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 심사관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특허청이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현황 및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일선 기업과 정보를 교류하며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사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연했다. 윤병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 국장 등은 관련 특허 통계자료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자율주행 특허 심사가이드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0여 건의 자율주행 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출원한 기술의 세부분야는 ▲인지 ▲다중센서 융합 ▲판단 및 주행제어 ▲HD맵 고도화 ▲맵 매칭 ▲재난 상황 인지 ▲군집주행 제어 ▲측위 고도화 및 실내 측위 ▲차량과 승객 간 식별 방법 등이다.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허출원 기술을 포함해 자율주행 장비 개발, 디지털 맵 데이터 구축 등 자체 생산 역량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맞댈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기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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