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월드컵 이어 WBC 전 경기 생중계·오픈톡 운영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21 09:31 수정 2023-02-21 09:37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다음달 8일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생중계하고 오픈톡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WBC는 전체 20개국,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186명이 참가하는 야구 국제대회다. 낮 12시, 저녁 7시 황금시간대에 펼쳐지며 네이버는 전체 47경기를 생중계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호주, 일본, 체코, 중국과 B그룹에 속한 대한민국은 3월 9일 낮 12시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7시 한일전 등을 펼친다. 2009년 이후 약 14년 만에 펼쳐지는 한일전이다.
지난해 9월 네이버가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은 만큼 대회 중 활발한 소통이 펼쳐질 전망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체 오픈톡은 약 3000개가 개설됐고 이중 야구·해외야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924개다.
오픈톡의 활발한 운영과 함께 네이버는 참가국, 참가선수 등 WBC 관련 다양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선수별 응원하기 기능을 선보이며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네이버는 누적 시청자 1억 명, 최대 동시접속자 4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생중계했다”며 “WBC를 시작으로 4월 개막하는 KBO리그까지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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