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갤럭시 폰’도 ‘원 UI 5.1’ 업데이트…“폰카도 DSLR 처럼”

뉴스1

입력 2023-02-16 15:34 수정 2023-02-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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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UI 5.1에 적용된 ‘포토 리마스터링’ 기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운영체제(OS) ‘원 UI 5.1’을 기존 갤럭시 모델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탭S8 시리즈 등 추가 갤럭시 제품에도 다음달까지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기존 갤럭시 사용자는 ‘원 UI 5.1’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카메라 기능을 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용자는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쓰듯 △ISO(감도) △셔터 스피드 속도 △화이트 밸런스(WB) 등을 직접 조정해 사진을 찍고, 고용량의 압축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파일을 확보할 수 있다.

‘원 UI 5.1’는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반의 포토 리마스터 기능도 제공한다. △밝기 개선 △세부 정보 조정 △역광에서 촬영된 이미지의 노이즈 개선 △원치 않은 그림자·반사 제거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인 맞춤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운 ‘날씨 위젯’은 사용자 위치의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일러스트 그림을 표시한다. 또 ‘모드와 루틴’ 기능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행동에 맞춰 △배경화면 △벨소리 △터치 감도 △폰트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신 OS는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도 높였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노트북 간 확장된 ‘멀티 컨트롤’ 기능으로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연결된 생태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갤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북의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치 하나의 기기에서 작업하 듯 텍스트 복사·붙여 넣기와 이미지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하다.

윤장현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 후 최대한 빠르게 최신 OS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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