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물류 혁신 가속… 플랫폼 강화 나선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16 13:24 수정 2023-02-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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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라스 스마트 견적 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화주와 회원사(물류센터)에 차별화된 물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매칭 2.0’ 전략을 16일 발표했다.

‘카카오 아이 라스’가 선보이는 매칭 2.0 전략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AI 물류 기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물류 정보 제공 강화 등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기존에는 화주가 원하는 형태의 물류센터를 찾고 상세 정보와 견적을 비교·확인하기 위해 물류센터 실사가 필수였다. 카카오 아이 라스는 여러 물류센터를 PC 및 모바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견적 딜’ 기능을 통해 화주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60개 이상의 물류센터에서 실시간 견적을 받아 비교·확인해볼 수 있다. 화주와 물류센터는 예상 견적에 대해 상세 단가 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i 라스 VR 창고 투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가상현실(VR) 창고 투어도 강화했다. 화주가 직접 물류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물류센터 내 상하차 공간, 보관 구역, 작업 설비, 부대시설 등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물류센터는 공간과 공정을 온라인상에 적극 노출해 공실율을 줄일 수 있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축적해 온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카카오 아이 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창고탐색 기능을 도입했다.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사의 지식그래프 기술을 카카오 아이 라스에 적용해 물류센터 검색 시 가장 연관도가 높은 창고를 보여준다.

김원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라스부문장은 “카카오 아이 라스 매칭 2.0을 통해 AI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화주 및 물류센터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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