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존 갤럭시 대상 ‘원 UI 5.1’ OS 업데이트 시작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16 10:27 수정 2023-02-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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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UI 5.1 포토 리마스터 기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최신 OS ‘원 UI 5.1’을 기존 갤럭시 모델에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최신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사용자는 ‘엑스퍼트 RAW’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본 카메라에서 ‘더 보기’를 선택해 진입할 수 있다. 일부 모델에 한해 지원되며 기능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반 포토 리마스터 기능도 제공한다. 밝기 개선, 세부 정보 조정, 역광에서 촬영된 이미지의 노이즈 개선, 그림자와 반사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갤러리 앱의 인터페이스도 개선해 쉽게 사진을 탐색할 수 있고 가족 공유 앨범도 만들 수 있다.

개인 맞춤 설정 기능도 강화했다. ‘날씨 위젯’은 사용자 위치의 날씨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일러스트를 통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모드와 루틴’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행동에 맞춰 배경화면, 벨소리, 터치 감도, 폰트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원 UI 5.1 날씨 위젯. 삼성전자 제공
또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북(Book)’ 간의 확장된 멀티 컨트롤 기능으로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연결된 생태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갤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북의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삼성 인터넷에서 보던 페이지를 PC에서 이어보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S22 시리즈, Z 폴드4, Z 플립4, S21 시리즈, S20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 3, Z 플립3, 갤럭시 탭 S8 등 추가 갤럭시 제품도 다음달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라며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 후 최대한 빠르게 최신 OS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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