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챗GPT 인류 문명에 가장 강력한 도전될 것”

뉴스1

입력 2023-02-16 09:13 수정 2023-0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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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업계의 화두인 챗GPT를 출시한 ‘오픈 AI‘를 공동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류 문명에 가장 강력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AI는 거대한 가능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엄청난 위험도 따른다”고 지적하며 “안전을 위해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 전기차의 운전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인공지능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었다.

그는 그러나 “규제에서 벗어난 AI 개발은 핵폭탄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등 이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일단 “챗GPT가 얼마나 AI가 발전했는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챗GPT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나 “자동차, 비행기, 의약품은 안전 표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AI는 아직 개발을 통제하는 규칙이나 규정이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규제가 AI 개발을 늦출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2018년 오픈 AI의 이사회를 떠났고, 더 이상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픈 AI 설립에 참여한 이유는 구글이 AI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픈 AI가 처음에는 비영리 단체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됐다”며 “이에 따라 회사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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