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3월 한 달 모바일 데이터 추가 지급… “민생 안정 동참”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15 10:13 수정 2023-02-15 10:29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매장에 붙어있는 통신 3사 로고. 2022.8.4/뉴스1
이동통신 3사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민생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무료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무료 데이터는 내달 31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 만 19세 이상 고객 약 2000명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무료 데이터 30GB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 데이터 이용 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은 T월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데이터 제공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트래픽 전담반’도 구성한다.
KT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무료 데이터 30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이용 시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소진되며 무료 데이터를 다 쓴 경우에는 기존에 가입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차감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100GB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에서 나누어 쓸 수 있는 테더링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는 다음 달 2~3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되는 URL에 접속한 후 등록할 수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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