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 정점 쳤다…그러나 버블 붕괴는 없을 것
뉴스1
입력 2023-02-13 10:06 수정 2023-03-21 09:57
오픈 AI와 챗GPT - 회사 홈피 갈무리
인공지능(AI)업체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 열풍이 정점을 쳤지만 그렇다고 버블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경제전문 매체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챗GPT 시장 이미 정점친 듯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는 오픈 AI가 획기적인 챗봇(대화하는 로봇)을 개발함에 따라 챗봇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으나 이미 정점을 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챗봇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버블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모호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메타버스와 달리 AI는 차세대 IT분야의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챗GPT는 하루아침에 구현된 기술이 아니라 수십 년 노력이 축적된 결과며, 앞으로 IT산업도 AI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챗GPT 열풍을 일으킨 것은 ‘오픈 AI‘다. 오픈 AI가 챗GPT를 출시하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는 출시 일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는 등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챗봇 중 가장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IT 업계에서는 챗GPT가 ▷웹 브라우저(1994년) ▷구글 검색엔진(1998년) ▷아이폰(2007년)에 이은 IT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MS는 지난 달 23일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자사 검색엔진 ‘빙’ 등에 챗GPT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S뿐만 아니라 구글도 챗GPT에 대항하기 위해 ‘바드’를 선보였다.
바드의 시연 중 바드가 실수를 함에 따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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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아 : 최근 챗봇 열풍은 정점을 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과 중국의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의론자조차도 버블이 붕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메타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모호한 개념으로 남아 있는 반면 최근 AI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은 지난 20년 동안 각 기업들이 추구해온 프로세스의 한 과정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재무, 운영, 법률, 물류 및 크리에이티브에 이르기까지 AI는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 앞으로 모든 기업들은 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AI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시장은 분명히 최신 AI 발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검색 엔진용 AI를 두고 MS와 구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 기업들 AI 관력 직책 만들 것 : 전문가들은 기업들은 AI 관련 직책을 속속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한 기술회사 임원은 “각 기업이 AI를 전담할 부서 신설을 서두를 것이며, 이를 책임지는 직책도 신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과 미국 다음 결투장은 AI : 방대한 테이터를 축적한 중국은 AI와 관련, 강점이 크다.
실제 중국은 차세대 기술경쟁의 핵심이 AI가 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많은 투자를 했다. 중국은 미국과 다음 IT 아마겟돈(최후의 전쟁) 현장은 AI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AI 급성장을 막기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첨단 기술, 특히 군사용으로 응용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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