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산대·전남대와 손잡고 지역 개발자 양성 나선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09 13:19 수정 2023-0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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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 (가운데), 백윤주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왼쪽에서 첫번째), 백성준 전남대 공과대학 학장 (오른쪽에서 첫번째).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와 ‘카카오 테크 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IT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기웅 카카오 부사장, 백윤주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 백성준 전남대 공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자사 ESG 방향성인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학교·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대부분 IT 교육이 수도권 및 특정 지역에 집중돼 비수도권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역 거점 대학교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교육 전반에 카카오 현직 실무 개발자가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 및 프로젝트 수행에 대해 조언하고 취업 활동과 관련된 질의응답, 멘토링, 특강, 코드 리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 소외 현상과 IT 업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가 새롭게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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