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인디음악 활성화 나선다… ‘트랙제로’ 개편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02 17:28 수정 2023-02-02 17:34
멜론 트랙제로가 선정한 이달의 아티스트 마리아 킴. 멜론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트랙제로’ 프로젝트 개편을 통해 인디음악 활성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트랙제로는 지난해 4월부터 플레이리스트, 음악방송, 공연 등으로 인디음악을 알려온 멜론만의 메세나(공익사업 지원활동)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인디음악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멜론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 공개하고 동명의 음악방송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또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얼라이브’를 통해 공연도 개최했다.
멜론은 이달부터 기존 트랙제로 프로그램과 더불어 매월 첫째 주 ‘이달의 아티스트’와 넷째 주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 평론가, 뮤지션 등으로 구성된 6인의 트랙제로 전문위원이 선정에 참여한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다. 이달의 신곡은 3~4개월 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모두 멜론 스테이션의 음악방송 ‘트랙제로’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 첫 주인공은 재즈 보컬 겸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이다. 2015년 데뷔해 2022년 정규 5집 ‘With Strings: Dream of You’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수상했다.
허준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전략제휴실장은 “음악산업 내 다양한 구성원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인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한 트랙제로를 새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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