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카카오, 안산에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02 10:10 수정 2023-02-02 10:16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과 카카오는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김경순 안산평화의집 원장,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장 등이 참석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가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국에 101개의 도서관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102호점은 카카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카카오는 안산시에 있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 공사를 진행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카카오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했고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조성에 함께하기로 했다.
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의료서비스· 영양급식·교육 프로그램·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과 카카오는 안산평화의집 1층 휴게공간을 리모델링해 가구와 도서 등을 배치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포레나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했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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