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17 09:13 수정 2023-01-17 17:35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터 사용량은 설 당일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20~24일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귀성·귀경길에 특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티맵(TMAP) 서비스와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로밍도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등의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또 개인·소규모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리조트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언택트 세배 등 새롭게 등장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 SKT 사용자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SKT는 영상통화 이용자가 평시 대비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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