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현대엘리베이터와 AI 기반 승객 보호 시스템 개발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13 13:16 수정 2023-01-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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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과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왼쪽)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은 ‘미리 뷰’다.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 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 및 예방한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신고한다. 하지만 이 경우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명확한 파악이 힘들고 범죄행위 등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대처한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탑재된다. 엘리베이터 내 인공지능(AI) CCTV가 승객의 움직임과 음성 등을 분석해 승강기 안전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은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주거시설, 요양병원,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상업 및 공공시설 등에서 승객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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