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패드-길 안내 신발… “장애극복 기술 눈에 띄네”
라스베이거스=지민구 기자
입력 2023-01-06 03:00 수정 2023-01-06 04:55
[CES 2023]
“나이나 능력,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생활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 변화를 공개한다.” ‘CES 2023’을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기술 주제로 ‘접근성’을 제시했다.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 전자기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진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구글은 CES 2023 개막 첫날인 5일(현지 시간)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CTA 측은 “장애가 있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나이나 능력,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생활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 변화를 공개한다.” ‘CES 2023’을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기술 주제로 ‘접근성’을 제시했다.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 전자기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진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손가락 촉감’ 패드
국내 스타트업 ‘닷’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기기 ‘닷패드’는 CES 2023 접근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닷패드에선 2400개의 핀이 오르내리며 내용을 표현한다. 시각장애가 있는 이용자들이 손가락의 핀을 만져가며 촉감으로 문자, 도형, 기호, 표, 그래픽 등을 인지할 수 있다.‘길 안내 기능’ 신발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육성한 스타트업 ‘아시라세’는 길 안내 기능을 적용한 시각장애인용 신발을 전시한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신발에 달린 별도의 장치가 가야 할 방향으로 진동을 울려준다.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직진하면 신발 우측에서 진동이 울리는 식이다.구글은 CES 2023 개막 첫날인 5일(현지 시간)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CTA 측은 “장애가 있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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