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 매출, 사상 첫 20조 돌파… 국민 4명중 3명 즐겨
홍석호 기자
입력 2023-01-03 03:00 수정 2023-01-03 03:00
국내 게임 시장 규모가 20조 원을 넘겼다. 국민 4명 중 3명은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일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20조991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임산업 매출 규모는 2021년 대비 8.5%가량 증가한 22조7723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전국 10∼64세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4%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게임이용비율은 2019년(65.7%)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게임을 이용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즐긴 게임은 모바일 게임(84.2%·복수응답)이고 PC 게임(54.2%), 콘솔 게임(17.9%), 아케이드 게임(9.4%) 등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2197억5800만 달러(약 279조7300억 원)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점유율 7.6%로 미국(22.0%), 중국(20.4%), 일본(10.3%)에 이어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콘솔과 아케이드 게임 비중은 각 1.7%, 1.0%로 낮았으나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10.6%였고, PC 게임 비중은 13.2%로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2021년 수출액은 86억7287만 달러(약 11조300억 원)로 나타났다. 전체 비중의 34.1%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액은 소폭 줄었으나 유럽, 북미 수출 규모와 비중이 늘었다. 그 밖에도 지난해 해외 시장의 한국게임 이용자 조사 결과, 아랍 문화권 국가에서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에 한국게임 이용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일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20조991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임산업 매출 규모는 2021년 대비 8.5%가량 증가한 22조7723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전국 10∼64세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4%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게임이용비율은 2019년(65.7%)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게임을 이용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즐긴 게임은 모바일 게임(84.2%·복수응답)이고 PC 게임(54.2%), 콘솔 게임(17.9%), 아케이드 게임(9.4%) 등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2197억5800만 달러(약 279조7300억 원)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점유율 7.6%로 미국(22.0%), 중국(20.4%), 일본(10.3%)에 이어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콘솔과 아케이드 게임 비중은 각 1.7%, 1.0%로 낮았으나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10.6%였고, PC 게임 비중은 13.2%로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2021년 수출액은 86억7287만 달러(약 11조300억 원)로 나타났다. 전체 비중의 34.1%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액은 소폭 줄었으나 유럽, 북미 수출 규모와 비중이 늘었다. 그 밖에도 지난해 해외 시장의 한국게임 이용자 조사 결과, 아랍 문화권 국가에서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에 한국게임 이용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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