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에 앞서 광고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 S23의 대표 색상은 바닐라, 핑크, 그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해외 IT 전문 매체 91모바일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시그니쳐 컬러가 플러스(+) 모델은 핑크, 울트라 모델은 그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두 색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홍보, 마케팅에서 가장 강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91모바일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광고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갤럭시 S23은 업계 예상과 같이 전반적으로 S22와 비슷한 외형을 보이되 흔히 카메라 섬이라고 불렸던 ‘컨투어컷’이 사라지고 카메라 렌즈만 장착돼있다.

91모바일스가 공개한 광고 이미지 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갤럭시 S23 일반 모델의 경우 바닐라색이 시그니쳐 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인 울트라 모델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갤럭시 S20 울트라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이후 3년 만에 카메라 화소를 대폭 끌어올리게 됐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앱 프로세서)의 경우에도 전체 모델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돼 성능 향상과 함께 발열 문제 등도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배터리는 일반·플러스 모델 3900㎃h(밀리암페어시), 울트라 5000㎃h로 예상되며, 충전속도는 25W(일반)와 45W(플러스·울트라)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플러스·일반 모델은 8GB 램(RAM)에 128GB·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되고, 울트라 모델은 12GB 램에 256GB·512GB·1TB 메모리가 장착될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 S23의 출시일은 오는 2월1일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일각에서는 갤럭시 S23의 공식 출시일이 1월 초중순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S23도 전작들과 비슷한 시기인 2월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되고, 2월 중순께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