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내년도 ‘올해의 컬러’를 추가한 생활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22일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 냉장고에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색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색상 추가는 LG전자와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가 진행해 온 협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색상을 팬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비바 마젠타는 붉은 계열로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색상이다. 팬톤은 용감하고 활기가 넘쳐 낙관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에서 올해의 컬러로 선정했다.

LG 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에 비바 마젠타를 추가해 냉장고 상칸 컬러를 23종으로 늘렸다. 사용자는 이달 말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신규 색상을 추가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간편하게 색을 바꿔 패널 교체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폐기되는 패널도 없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색상 추가에 이어 음원 등 신규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무드업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