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KT텔레캅 ‘일감 몰아주기’ 현장조사
홍석호 기자
입력 2022-12-13 03:00 수정 2022-12-13 03:00
특정 관계사에 용역위탁 의혹
업체측 “정당한 평가 따라 배분”
KT텔레캅이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12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KT텔레캅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KT텔레캅은 시설관리 사업을 외주 용역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텔레캅은 KT가 87.73%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보안업체다. KT 사옥 등 KT그룹이 보유 중인 건물 등에 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텔레캅은 전직 KT 출신들이 대표로 있는 KFnS, KDFS 등과 용역 계약을 맺어 왔다. 이 중 KDFS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시설관리 외주 용역업체가 이의를 제기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용역업체에 물량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평가에 따라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업체측 “정당한 평가 따라 배분”
KT텔레캅이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12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KT텔레캅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KT텔레캅은 시설관리 사업을 외주 용역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텔레캅은 KT가 87.73%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보안업체다. KT 사옥 등 KT그룹이 보유 중인 건물 등에 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텔레캅은 전직 KT 출신들이 대표로 있는 KFnS, KDFS 등과 용역 계약을 맺어 왔다. 이 중 KDFS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시설관리 외주 용역업체가 이의를 제기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용역업체에 물량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평가에 따라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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