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통신장애 대비 이원화 상당히 진전…사업자 간 협업도 고무적”
뉴시스
입력 2022-11-16 16:19 수정 2022-11-16 16:20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통신사업자들과 정부,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장애 등으로 전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도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이 장관은 16일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서 진행된 ‘2022 정보통신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장관은 이날 훈련 강평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위기 대응과 긴급복구 체계를 종합 점검해보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훈련이었다”며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통신사업자 간 재난 공동 대처를 위한 협업 체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비롯한 국내외 사례들은 통신 재난이 발생할 경우 더욱 치명적이고 복합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잘 보여준다”며 “통신사업자 여러분도 인프라 안정성 강화가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최근 발생했던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를 비롯해 국내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통신 장애 사례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서는 “사고 원인을 경찰이나 소방 등에서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관계자들, 전문가 등이 향후 대책과 관련된 부분들을 법제화 하기 위해 여러 제도적 장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년 전 발생했던 KT 아현 국사 화재 사고에 대해서는 “오늘 훈련에서 봤듯이 재난 로밍, 소상공인 대상 테더링 등 상당히 많이 이원화가 이뤄졌다”며 “올해 화재 사건(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을 교훈 삼아서 이원화를 좀 더 어떻게 할건지 전문가들과 더 살펴보고, 국민 피해가 없거나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통신재난 대응훈련을 마치고 “과기정통부는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핵심 기반 시설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재난 대응 체계를 원점에서부터 점검해 각 부문에 분산된 위기대응체계를 통합해 종합적이고 상시적인 디지털 위기관리 대응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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