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벽돌’된 갤워치4…‘전원꺼짐’ 문제에 삼성 “무상수리·새 SW 배포”

뉴스1

입력 2022-11-07 09:27 수정 2022-1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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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4’에서 ‘전원 꺼짐’ 문제가 발생하자 보증기간과 상관없이 무상수리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 해주기로 했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공식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에서 ‘갤럭시 워치4 SW 업데이트 및 전원꺼짐 현상 관련 공지’란 제목의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갤럭시 워치4 모델에서 소프트웨어(V13) 업데이트 후 일부 제품의 전원이 켜지지 않은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문제는 이달초부터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다수의 사용자들은 SW 업데이트 이후 전원이 꺼지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후 전원버튼을 눌러도 기기가 다시 켜지지 않는 일명 ‘돌연사’, ‘벽돌’ 현상이 나타났다고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잇단 불만을 인지하고 무상수리 서비스와 새로운 SW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런 문제를 경험하신 사용자 분들은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무상 수리를 포함, 필요한 조치를 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린 갤럭시워치4 ‘전원꺼짐’ 문제 관련 사과문 (삼성멤버스 갈무리)
이미 갤럭시워치4 전원 꺼짐 문제로 유상 수리를 받은 경우에 대해서는 “별도 연락을 드려 수리비 반환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빠른 조치를 원하는 고객께서는 저희 콜센터로 전화를 주면 서비스 이력을 확인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류가 발생한 SW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개선된 SW를 곧 배포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워치4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타이젠 OS’ 대신 구글 ‘웨어OS’를 처음 적용해 주목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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