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츠앱 이어 ‘인스타그램’도… 오후 10시경부터 접속 오류 발생

김수현 기자

입력 2022-11-01 00:08 수정 2022-11-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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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0시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회원 스마트폰 화면에 “회원님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트위터 캡처.

전 세계 약 20억 명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31일(한국 시간) 오후 10시경부터 접속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메타 채팅 애플리케이션 메신저 ‘와츠앱’이 약 2시간 동안 먹통이 된 상황이 발생한 지 5일 만에 메타가 운영하는 다른 SNS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인터넷서비스 접속 장애 모니터링 업체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31일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오후 1시 경(한국 시간 오후 10시경)부터 인스타그램 접속 오류가 시작돼 약 한 시간 반 만에 7000여 건 접속 불량 사태가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이 차단되거나, 팔로우된 계정이 차단되면서 동시에 팔로워 수가 감소한 계정들이 발생한 것이다. 오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스타그램 역시 별다른 성명을 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스타그램 접속 오류가 발생하자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용자들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오류 소식을 듣고 접속했는데 갑자기 계정 자체가 사라졌다“ ”인스타 오류 탓에 강제로 친구를 잃게 생겼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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