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비전넥스트, LG전자와 차세대 로봇 개발 협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10-28 19:55 수정 2022-10-28 20:00
LG전자와 로봇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연구개발·신사업 기회 발굴 추진
비전넥스트, AI 영상 솔루션 기술 보유
LG전자, 로봇 제조 역량 갖춰
한화그룹은 인공지능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 업체 ‘비전넥스트(VisionNext)’가 LG전자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U는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전자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와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AI 영상분석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순찰과 길 안내, 물류배송, 사회적 약자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이번 MOU를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스(ISP), AI 프로세스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카메라 등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자동화, 인공지능 등 고도화 된 로봇 제조 역량을 갖췄다. ‘클로이(CLOi)’ 시리즈로 이미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있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는 “이번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비전넥스트의 고도화 된 영상 솔루션 및 AI 경쟁력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 시장의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사물 인식 및 감지, 분류 등 로봇에 최적화된 AI 기능 구현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들이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넥스트는 시큐리티, 에너지, 스마트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AI 비전 SoC(System on CHip)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한화테크윈에서 물적 분할한 이후 차세대 영상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연구개발·신사업 기회 발굴 추진
비전넥스트, AI 영상 솔루션 기술 보유
LG전자, 로봇 제조 역량 갖춰
한화그룹은 인공지능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 업체 ‘비전넥스트(VisionNext)’가 LG전자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U는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전자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와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AI 영상분석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순찰과 길 안내, 물류배송, 사회적 약자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이번 MOU를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스(ISP), AI 프로세스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카메라 등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자동화, 인공지능 등 고도화 된 로봇 제조 역량을 갖췄다. ‘클로이(CLOi)’ 시리즈로 이미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있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는 “이번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비전넥스트의 고도화 된 영상 솔루션 및 AI 경쟁력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 시장의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사물 인식 및 감지, 분류 등 로봇에 최적화된 AI 기능 구현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들이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넥스트는 시큐리티, 에너지, 스마트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AI 비전 SoC(System on CHip)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한화테크윈에서 물적 분할한 이후 차세대 영상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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