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승부예측… LGU+, AI 브랜드 ‘익시’ 공개

전남혁 기자

입력 2022-10-26 03:00 수정 2022-10-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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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예약 돕고 맞춤 콘텐츠 추천도
내달 고객센터에 AI 전화응대 도입


LG유플러스가 25일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하고 스포츠 결과 예측, 고객센터, 소상공인 서비스, 콘텐츠 추천 등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였다. ‘익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 서비스라는 뜻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B2C 및 B2B 분야 서비스에 표기된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제공되는 AI 승부 예측은 다가올 월드컵의 모든 경기 결과와 스코어를 AI 예측 기술로 분석해 즐거운 관전을 돕는 서비스다. 경기 결과 예측뿐 아니라 가장 확률이 높은 스코어를 1∼3순위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 11월 도입을 앞둔 콜봇 서비스도 공개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AI 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의도를 분석한 뒤 적합한 상담 내용을 음성으로 응답한다. 11월부터 청구 요금 조회, 청구 주소 변경 등 상담 서비스에 콜봇을 우선 적용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는 바쁜 사장님 대신 매장 정보, 자동 예약 등 전화 응대 업무를 AI가 돕는 서비스다. 업종별로 특화된 응대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단골 고객의 응대 이력에 기반해 통계 데이터 산출도 가능하다.

인터넷TV(IPTV) 서비스에도 AI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드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AI 기반 추천 엔진을 유플러스TV에 적용했다. 2억5000만 건의 주문형 비디오(VOD), 실시간 채널 이용 이력 등 고객 이용 로그를 분석해 취향을 파악하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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