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먹었니”…네이버, 엄마 목소리로 AI 보이스 만든다

뉴시스

입력 2022-10-25 13:34 수정 2022-10-25 13:3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네이버는 음성합성 기술로 가족의 인공지능(AI) 보이스를 제작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가족이 신청할 수 있도록 캠페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신청자는 어떤 역할로 녹음할지를 선택하고, 클로바더빙 앱에서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11개의 샘플 문장을 녹음한 뒤,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1개의 샘플 문장은 “요새 일이 많이 바쁘다면서 저녁은 먹었니?(엄마)”, “아빠는 멋지게 성장한 네 모습이 자랑스러워(아빠)”, “생각해봤는데, 당신과 결혼하길 잘한 것 같아(남편/아내)”, “제가 앞으로 두 분 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딸/아들)” 등 문장들로 주어진다.

네이버는 사연을 기반으로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2차 녹음을 진행하고, 내년 2월 경 별도의 콘텐츠 페이지를 통해 100종의 AI 보이스를 공개, 클로바더빙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가족의 목소리로 원하는 문장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책임리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음성합성 기술을 따뜻하게 알리고, 더 많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클로바더빙에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