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 디도스 공격으로 서버 오류…배달 취소 등 혼선
홍석호 기자
입력 2022-10-21 16:28 수정 2022-10-21 16:32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아 서버 오류가 발생했다. 배달 취소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바로고의 라이더(배달원) 규모는 7만4000여명 수준이다.
21일 바로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경 서버 장애가 발생해 21일 오후 3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로고는 “국내·외 IP를 통한 디도스 공격으로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며 “디도스 공격을 받은 직후 유입 IP를 차단하고 관련 장비를 교체하는 등 대응 상황반을 가동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으나 완전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완전한 시스템 복구 시점은 확실치 않다. 바로고는 “조속히 서버를 정상화하고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바로고는 21일 혹은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디도스 공격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바로고 접속이 안 된다” “배달 취소가 계속되고 있다” 등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20일 오후부터 올라오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21일 바로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경 서버 장애가 발생해 21일 오후 3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로고는 “국내·외 IP를 통한 디도스 공격으로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며 “디도스 공격을 받은 직후 유입 IP를 차단하고 관련 장비를 교체하는 등 대응 상황반을 가동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으나 완전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완전한 시스템 복구 시점은 확실치 않다. 바로고는 “조속히 서버를 정상화하고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바로고는 21일 혹은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디도스 공격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바로고 접속이 안 된다” “배달 취소가 계속되고 있다” 등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20일 오후부터 올라오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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