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상단에서 피해 접수하세요”…카카오 신고 채널 개설
뉴스1
입력 2022-10-19 14:10 수정 2022-10-19 14:11
카카오가 19일 오전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를 위한 별도 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 앱 화면 갈무리
카카오가 19일 오전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를 위한 별도 채널을 개설했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 모바일 앱 상단에 ‘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 공지를 띄웠다. 해당 문구를 클릭하면 피해 사례를 접수할 수 있는 링크와 안내문으로 이어진다.
카카오는 “우선 유료 결제 서비스들에 대한 보상안을 서비스 별로 공지드렸다”며 “그러나 유료 서비스 외에도 일상생활과 업무 곳곳에서 다양한 불편과 피해를 겪으신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는 “한분 한분이 겪으신 피해 사례들을 모두 저희에게 들려달라”며 “현황을 파악하여, 합리적 보상안 수립의 첫걸음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이메일 주소 및 휴대폰 번호를 기재한 후 문의 분류, 제목, 내용 등을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해당 채널에서는 카카오의 서비스별 보상 공지도 확인할 수 있다. 공지에 따르면 이모티콘·웹툰·멜론의 이용기간은 3일, 카카오페이지 대여상품 및 카카오TV VOD의 이용시간은 4일 연장된다.
선물하기의 경우 상품과 혜택의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이와 더불어 소멸된 포인트 또한 적립 및 연장됐으며 소멸된 쿠폰 또한 재발급됐다. 쇼핑하기 기능의 기프트카드 및 할인쿠폰, 쇼핑포인트 유효기간도 연장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성님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료 서비스 이용자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보신 이용자들, 파트너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하고 가능한 빠르게 실행해나가겠다”며 “유료 서비스 이용자 뿐 아니라,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다양한 이해 관계자 분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유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바로 보상을 하고 있고, 무료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생긴 피해는 신고를 받아 본 뒤 (관련 정책을 수립해 보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료 서비스 보상 기준에 대해서는 “무료 서비스 보상 선례 기준이 없어서 어떤 사례가 있는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직접 보상액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간접 보상액은 기준을 세워보면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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