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출시된 아이폰 최초모델, 5600만 원에 팔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0-18 16:30 수정 2022-10-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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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 아이폰 1세대. LCG옥션스

2007년 출시된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서 3만9339달러(약 5600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제품은 출고 후 판매되지 않은 미개봉 제품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경매 사이트 LCG옥션스는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의 최초모델을 전날 경매에 부쳤다. 시작가는 2500달러(약 356만 원)로, 28차례 입찰을 거쳐 3만9339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이는 출시 당시 599달러(약 85만 원)보다 약 66배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이다.

애플은 2007년 6월 29일 해당 제품을 처음 출시했다. 경매에 나온 제품은 비닐도 뜯지 않은 박스 포장 상태로, 정품 인증 스티커까지 붙여져 있다. 경매사 측은 “수집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상태의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8GB의 아이폰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스마트폰이었다. 당해 140만 대, 이듬해 1000만 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앱스토어가 생기기 전에 출고된 모델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본 애플리케이션(앱)만 사용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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