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49시간째인데…카카오 “메일·톡채널·톡서랍 아직 ‘복구중’
뉴스1
입력 2022-10-17 17:27 수정 2022-10-17 18:08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이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일부서비스에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한 휴대폰에 다음 홈페이지 오류 안내가 뜨고 있다. 2022.10.15/뉴스1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됐던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화된 가운데 다음·카카오 메일 서비스가 서비스 장애가 장기화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이용하는 톡채널도 여전히 복구 중이다.
카카오는 17일 오후 4시 기준 서비스 복구 현황을 안내하고 다음·카카오 메일, 톡채널, 톡서랍 등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약 49시간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이다.
이로 인해 다음·카카오 메일을 업무용 메일로 사용하거나, 주요 메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거래처 메일을 확인할 수 없다”는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들은 연계 시스템의 복잡도가 높고 복구 장비 등의 특수성이 있어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해당 기능이 개선되는 즉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들은 복구가 완료됐고, 파트너사들이 사용하는 알림톡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부 테스트를 완료한 후 점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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