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때문에?…애플, 韓 아이폰 수리비도 올렸다
뉴스1
입력 2022-09-30 13:55 수정 2022-09-30 14:58
애플이 국내 아이폰 수리비를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4’ 가격을 동결한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가격을 인상한 것처럼 최근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국내 제품 수리비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의 수리 가격 역시 인상됐다. 유베이스는 지난 14일 이후, KT 애플 AS 센터는 21일부로 서비스 비용을 올렸다. 부품에 따라 인상 폭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약 10% 이상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아이폰13 프로’ 기준으로 32만67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약 15.7% 올랐다. 미국에서 같은 부품의 수리 비용은 279달러로 이전과 같다.
가장 비용 인상 폭이 높은 건 아이폰X·XS·11 프로·12 프로·13 프로 등의 리퍼 비용이다. 해당 제품들의 리퍼 가격은 63만3600원에서 74만6100원으로 17.8% 올랐다.
반면, 배터리 교체 가격은 7만9200원(아이폰X 이상 모델)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아이폰14 시리즈의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일반 모델 37만8000원, 플러스·프로 모델 44만910원, 프로 맥스 53만9100원으로 책정됐다.
한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애플 정책에 따라 서비스 비용을 약 10% 인상했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부품값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이 지난 8일 발표한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에도 미국 내 가격은 동결됐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국내 출고가는 전작보다 올랐다. 아이폰14(128GB 기준)는 △기본 모델 125만원(16만원 인상) △플러스 모델 135만원 △프로 155만원(20만원 인상) △프로맥스 175만원(26만원 인상)부터 시작한다. 최고가인 프로 맥스 1TB 모델은 전작 대비 33만원 오른 250만원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10월5일부터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인앱결제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한국 인앱결제 가격은 0.99달러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른다. 애플은 이 같은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최근 달러화 강세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애플은 환율, 세금 등에 따라 국가별 앱스토어 가격을 조정해왔다.
애플 측은 이번 수리비 인상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국내 제품 수리비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의 수리 가격 역시 인상됐다. 유베이스는 지난 14일 이후, KT 애플 AS 센터는 21일부로 서비스 비용을 올렸다. 부품에 따라 인상 폭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약 10% 이상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아이폰13 프로’ 기준으로 32만67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약 15.7% 올랐다. 미국에서 같은 부품의 수리 비용은 279달러로 이전과 같다.
가장 비용 인상 폭이 높은 건 아이폰X·XS·11 프로·12 프로·13 프로 등의 리퍼 비용이다. 해당 제품들의 리퍼 가격은 63만3600원에서 74만6100원으로 17.8% 올랐다.
반면, 배터리 교체 가격은 7만9200원(아이폰X 이상 모델)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아이폰14 시리즈의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일반 모델 37만8000원, 플러스·프로 모델 44만910원, 프로 맥스 53만9100원으로 책정됐다.
한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애플 정책에 따라 서비스 비용을 약 10% 인상했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부품값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이 지난 8일 발표한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에도 미국 내 가격은 동결됐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국내 출고가는 전작보다 올랐다. 아이폰14(128GB 기준)는 △기본 모델 125만원(16만원 인상) △플러스 모델 135만원 △프로 155만원(20만원 인상) △프로맥스 175만원(26만원 인상)부터 시작한다. 최고가인 프로 맥스 1TB 모델은 전작 대비 33만원 오른 250만원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10월5일부터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인앱결제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한국 인앱결제 가격은 0.99달러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른다. 애플은 이 같은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최근 달러화 강세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애플은 환율, 세금 등에 따라 국가별 앱스토어 가격을 조정해왔다.
애플 측은 이번 수리비 인상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둔촌주공, 공사비 갈등에 도로-조경 등 스톱… 내달 입주 차질 우려
- 집값 꿈틀에 주택매매 늘자 9월 인구이동 3년만에 최대
- [단독]“한국이 폴란드산 자폭 드론 도입, 양국 방산협력의 상징”
- “공예의 나라 정체성, K판타지아 프로젝트로 되살릴 것”
- 9월 인구이동 ‘46만명’ 3.1%↑…“주택 매매량 증가 영향”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청력 손실, 치매 외 파킨슨병과도 밀접…보청기 착용하면 위험 ‘뚝’
- “두바이 여행한다면 체크”…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 배달료 올리자 맘스터치 버거값 인상… “결국 소비자만 고통”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