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장사’ 페이센스에 넷플릭스·디즈니도 칼 뺐다

뉴스1

입력 2022-09-16 11:32 수정 2022-09-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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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내용증명을 통해 페이센스에 이의를 제기하고 디즈니플러스 1일권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페이센스 홈페이지 갈무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일 이용권을 쪼개 판매한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16일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내용증명을 통해 페이센스에 이의를 제기하고 디즈니플러스 1일권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이센스는 넷플릭스·웨이브·티빙·왓챠·디즈니플러스(+)·라프텔 등 OTT의 1일 이용권을 400원~600원의 가격에 판매하는 업체다. OTT사와의 계약 없이 무단으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불법 쪼개 팔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웨이브·티빙·왓챠 3사가 지난 6월 페이센스 측에 위반 사실에 대한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페이센스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한 3사는 서울중앙지법에 서비스 제공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후 페이센스 측은 3사의 일일 이용권 서비스 판매를 중단했다.

3사의 법적 대응 이후 페이센스가 판매를 중단하자 그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던 글로벌 사업자들도 나서는 모습이다.

디즈니플러스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넷플릭스가 페이센스에 이용 중단을 요청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난달 말 내용증명을 통해 페이센스의 약관 위반 사항과 이에 따른 넷플릭스 일일 판매권 판매와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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