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속에 서울시 구현, 건물 짓고 꾸며 판매할수도
오승준 기자
입력 2022-09-07 03:00 수정 2022-09-07 03:21
바이브컴퍼니 ‘듀플래닛’ 출시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서울시를 메타버스 속에 구현한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을 출시했다. 듀플래닛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건물을 짓는 것 등이 가능해 현실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과 시뮬레이션도 수행할 수 있다.
6일 바이브컴퍼니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플래닛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건축물을 지을 수 있으며 사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이가 있다.
듀플래닛은 ‘디지털트윈’ 개념을 적용해 현실 공간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했다. 해당 플랫폼 내에서는 서울 시내의 60만여 개 필지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구축돼 판매 중이다. 서울 가상 토지의 평균 필지당 가격은 2만5000원이며,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약 16만3788평) 자리가 7000만 원으로 가장 비싸다. 주요 관광지와 관공서는 판매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초 판매 가격을 공시지가의 10만분의 1로 적용했다. 실존하는 건물을 그대로 지을 수 있는 데다 도시계획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상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여러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기존 메타버스 속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꾸미는 데 머물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용자들은 건물 외관에서부터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실내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 자신이 꾸민 가상공간을 NFT로 보유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듀플래닛에서는 일상 공간과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라인 경험의 혁신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한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 서울시를 가상공간 속에 그대로 구현했다. 바이브컴퍼니 제공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서울시를 메타버스 속에 구현한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을 출시했다. 듀플래닛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건물을 짓는 것 등이 가능해 현실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과 시뮬레이션도 수행할 수 있다.
6일 바이브컴퍼니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플래닛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건축물을 지을 수 있으며 사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이가 있다.
듀플래닛은 ‘디지털트윈’ 개념을 적용해 현실 공간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했다. 해당 플랫폼 내에서는 서울 시내의 60만여 개 필지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구축돼 판매 중이다. 서울 가상 토지의 평균 필지당 가격은 2만5000원이며,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약 16만3788평) 자리가 7000만 원으로 가장 비싸다. 주요 관광지와 관공서는 판매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초 판매 가격을 공시지가의 10만분의 1로 적용했다. 실존하는 건물을 그대로 지을 수 있는 데다 도시계획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상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여러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기존 메타버스 속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꾸미는 데 머물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용자들은 건물 외관에서부터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실내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 자신이 꾸민 가상공간을 NFT로 보유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듀플래닛에서는 일상 공간과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라인 경험의 혁신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한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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