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모바일 뉴스 개편…언론사 구독 탭 생겼다

지민구 기자

입력 2022-08-25 15:44 수정 2022-08-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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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5일 오전 포털 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첫 화면과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구독하는 언론사별 뉴스를 모아보는 ‘My뉴스’ 탭이 새로 생겼다. 언론사는 이곳에 노출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하면서 포털 안에서 기사를 보는 ‘인링크’와 외부 홈페이지로 이동해 보는 ‘아웃링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뉴스’ 탭에선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등 3가지의 뉴스 정렬 방식을 제공한다. 개인화순은 이용자의 기존 뉴스 소비 이력을 토대로 기사를 추천하는 것이며 탐독순은 기사별 체류 시간을 바탕으로 더 깊게 오래 읽은 기사를 보여준다. 뉴스 탭 안에는 1분 안팎의 쇼트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과 국내 20여 개 언론상 수상작을 보여주는 ‘탐사뉴스’ 섹션 등을 배치했다.

카카오는 다음 뉴스 서비스의 댓글 정책도 개편했다. 아이디 1개당 작성 가능한 댓글을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축소했다. 댓글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아이디로만 작성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댓글 작성자는 뉴스 서비스 이용자의 2%에 불과하다”며 “현재 시스템은 소수의 목소리가 과도하게 반영된다는 우려가 있어 개선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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